• 2024/05/18

산업폐수 처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다.
나의 경우에는 기계설계 분야에서도 로봇공학이나 공압 분야만 하다가, 환경설비 분야에 종사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용어를 접할 기회가 늘었다.

 

TDS와 TSS

TDS : Total Dissolved Solids, 용존 고형물 총량
TSS : Total Suspended Solids, 부유 고형물 총량

이 용어들을 처음 접하게 된 내 입장에서는 이거나 저거나 똑같지라는 생각이었다. TDS는 말 그대로 녹아 있는 거고, TSS는 물에 떠다니는 거고…
비슷한 맥락이었지만, 산출하는 방법이 완전히 달랐다.

두 가지 모두 mg/l 나 ppm, 즉 농도로 표시되는 수치지만, 그 값을 구하는 방법은 실험적으로 진행되고, 그 과정도 달랐다.

1. TSS의 경우
GF/C Filter(여과지)를 통해서 걸러낸 고형물을 105℃에서 건조한 후, 잔류물의 질량으로 산출한다.

2. TDS의 경우
여과 없이 105℃에서 건조한 잔류물의 질량(TS, Total Solid)에서 TSS를 뺀 값으로 구하거나, TSS 실험시 GF/C Filter를 통과한 시료를 105℃에서 건조한 후의 잔류물의 질량을 측정한다.

위 두 가지 항목은 간단한 관계식이 성립하는데, 다음과 같다.

TS = TSS + TDS

참고로 전기전도도를 통해서 TDS를 측정할 수 있다.(다만, 이는 부정확할 수 있다.)
TDS를 측정하는 기구로는 CAS나 샤오미 등에서 출시한 TDS 측정기가 따로 있으니, 이에 대해선 검색을 요한다.(주로 물에 녹아 있는 NaCl이나 미네랄 등의 전기 전도도를 이용함)
물론, 이를 통해서 측정하더라도,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GF/C Filter를 이용한 여과 및 측정법이 바람직하다.

 

CODmn과 CODcr

국제적으로 COD는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한다고 한다.

1. CODmn(산성법)
KMnO4의 산화력을 이용함.

2. CODcr(다이크론산법)
K2Cr2O7의 산화력을 이용함

우리나라의 경우 수질오염지표는 CODmn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영향이라고 한다. 미국의 경우에는 CODcr을 사용한다고 한다.
(출처 및 참고 : http://blog.naver.com/js4395)

일반적으로 산화력의 차이에 의해(K2Cr2O7 > KMnO4), CODcr의 값이 높게 나탄다고 하지만,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경험적으로 하수 처리의 경우 CODcr/CODmg의 값이 2~3, 유입수의 경우 1.5~2.5라고 하는데, 이는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수치는 아니다.

실험 대상인 시료에 대해 CODcr과 CODmn으로 여러번 측정한 후, 비율을 산출해 내고, 이러한 비율은 해당 실험에 대해서만 한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비율이라는 것이다. 즉, 표본수는 적고, 실제로 적용해야하는 시료의 수는 무한히 많으니, 일반화하여 적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출처 및 참고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1&docId=65348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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