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18

작년 7월 쯤에 샀던 타이틀인데, 오늘에서야 2회차까지 플레이하고,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했다.

페르소나 시리즈 중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게임이지만, 나름 내 기억속에서는 페르소나3, 페르소나3 FES, 페르소나4 더 골든과 함께 재밌게 플레이한 시리즈가 되었다.

개인적인 평가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흐르면 흐를 수록, 코옵별로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무게감이 너무 차이가 난다는 것이 큰 불만이었다. 물론, 그게 모두 일률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건 알지만, 너무 극과 극의 느낌이다.

비중이 점점 공기화되는 코옵은 ‘황제’의 유스케, ‘연인’의 안이 있고, 비중을 아주 크게 차지하는 코옵은 ‘여법황’의 마코토이다.
특히, ‘별’ 아르카나의 토고 히후미가 페르소나5 기획 초반에는 주요 동료로써 활약할 예정이었으나, ‘여법황’의 마코토로 선회하면서, 안그래도 굵직한 역할(학생회장)을 맡았던 마코토가 더 두드러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다.
어쨌든, 이로 인하여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 상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 주인공의 동료들이 ‘성장하는 고등학생’의 컨셉이다보니, ‘전차’의 류지가 너무 막무가내에다가 세상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게 조금 불만이었다.

완전판에서 바라는 점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P5R이라는 것과 그와 관련된 도메인 주소를 제작사인 ATLUS가 취득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완전판이 나온다면 바라는 점이 몇가지 있다.

  1. 라벤챠가 쌍둥이와는 별개로 ‘영겁’ 코옵으로 나왔으면
  2. 스토리를 비트는 한이 있더라도 코옵간의 비중에 대한 밸런스 맞추기
  3. 오쿠무라 하루와 ‘정의’의 아케치가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시점 당기기
  4. 새로운 페르소나들
  5. ‘심판’ 코옵과의 연애 관계
  6. ‘여주인공’을 도입해서, 남캐 공략

내가 너무 많이 바라는 걸까 ㅋㅋㅋ
어쨌든 재밌게 플레이했던 페르소나5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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