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19

※ 이 글은 스팀 얼리억세스 게임인 AirportCEO에 대한 공항 건설 일기다.

이사진의 고용과 재정 설정

재정 설정 중에서 공항 건설이나 유지를 위한 대출이나 공항 이용료 등의 비용을 직접 설정하기 위해서는 이사진의 고용이 필수다. 특히, CFO(Chief Financial Officer)의 고용이 중심이 되는데, 이는 Staff 탭에서 실행할 수 있다.

진한 초록색으로 표시된 게이지가 능력치 종합 평가 수준이다. 몇번 이력서를 reject 하다보면, 높은 능력치가 나오는 스태프들이 등장한다.
이 중에서, CFO를 고용하면 공항 이용료에 대해 세분화하여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처음 고용하면 대부분의 공항 이용료(Fees)가 초록색에 예쁘게 정렬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재정의 안정과 수입을 늘릴 필요가 있으므로, 슬라이드를 움직여 오른쪽으로 움직여준다.
단, 가격(Price)이 써있는 부분의 금액이 붉게 표시되면 공항에 연관된 모든 요소들에 대한 평가가 추락하므로, 자신이 판단하기에 적절한 수준까지만 올린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붉게 변하기 직전의 주황색(대략 초기 값의 50% 인상 수준)까지 올려놓고 공항을 운영해왔다.

마음같아서는 화장실 이용료도 받고 싶지만, 화장실이 없으므로 패~스~
이렇게 설정하고나서 시간이 흐르면 매시간/매일마다 흑자에서 종료되는 재정 상태를 목격할 수 있을…지도?

공항 발전의 필수 요소, R&D

GA로서 어느정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 이제는 R&D를 통해 공항 건설에 필요한 요소들을 차근차근 해금해 나갈 단계이다.

공항의 발전을 맡아줄 우리의 직원, Administrator. 관리자 혹은 관리직 정도로 보면 되겠다. 이 친구들도 이사진을 고용할 때처럼 진한 초록색 바를 나타내는 지원자들 위주로 고용하자.

첫 R&D 프로젝트로 Program 개발을 선택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지비용 감소, 고용비용 감소, 수리비용 감소, 건설속도 증가의 네 가지 옵션을 제공하는데, 내가 주로 사용하는 옵션은 유지비용 감소와 고용비용 감소다.
공항이 점점 커질수록, 시설물의 규모와 수량은 늘어나며, 고용해야할 직원들의 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옵션을 중점적으로 선택했다.

두 번째로 수행한 연구개발은 상업용 라이센스인데, 사실 이것보다는 프로젝트 그룹을 늘리는 R&D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당장에 공항을 건설하지도 않을 뿐더러, 상업용 라이센스의 연구를 끝내고서도 수행해야할 R&D들이 많기 때문에…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R&D 슬롯을 열기 위한 프로젝트 그룹 연구.
이 R&D가 끝나면, 첫 단계와 마찬가지로 program group two 연구를 진행하면 된다.

Project Group three 까지 진행하고, program group three 도 마저 진행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R&D 프로젝트를 세 슬롯 꽉꽉 채워서 수행하면 된다.
R&D 프로젝트들은 Administrator의 필요 인원이 1~3, 3~5, 6~8, 6~10, 10~20 등으로 시작 가능한 최소 인원, 배치 가능한 최대 인원으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틈틈히 Administrator의 고용을 잊지 않는 것이 연속적인 R&D 프로젝트 수행의 포인트다.

그리고, Administrator의 고용을 진행하면 할 수록, 인건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여유 자금의 증가 속도는 둔화된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모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공항을 구축할 차례인데, 공항 고축에 있어서 자금은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므로, 천천히 느긋하게 수행하도록 하자.

틈틈히 Staff 들을 고용하다보니, 엄청난 인원수를 고용하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능력치가 낮은 순서대로 해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능력치가 고만고만하다 싶으면 페이가 높은 친구를 보내도록 하자 ㅠ

R&D가 모두 완료되면, Program에 Administrator를 배치하고, 잉여 인력 자원을 해고하는 절차를 거치면 된다.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이 배치했다.

  • Tier 1 : Upkeep cost reduction, Salary cost reduction
  • Tier 2 : Passenger satisfaction boost, Staff productivity boost
  • Tier 3 : Supplier discount, Emergency prevention work

(1-1) Upkeep cost reduction : 유지비용 감소
(1-2) Salary cost reduction : 고용비용 감소
(2-1) Passenger satisfaction boost : 승객 만족도 부스트. 공항의 평가를 올리는 방법 중에 하나다.
(2-2) Staff productivity boost : 스태프 생산성 부스트. 직원들의 생산성(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2-3) Marketing : 이 부분은 추후 승객 만족도나 스태프 생산성을 희생해서, 음식점이나 기념품점을 설치하고 난 뒤에, 선택할 예정이다. 일종의 마케팅 효과 증가 옵션.
(3-1) Supplier discount : 공급자 할인. 이건 공항 경영자인 나에게 공급되는 품목들, 예를 들면, AVGAS 100LL이나 Jet-A1과 같은 유류, Catering Service의 재료, Cleaning Service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등과 같은 비용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공항을 운영하다보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정 비용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이를 중심으로 선택했다.
(3-2) Emergency prevention work : 긴급 상황 대응. 이건 아직 구현되지 않은 것 같아서, 조만간 Airline relations나 High security alert으로 갈아탈 예정. 우선순위는 두 가지 모두 고만고만하다.

이제 R&D까지 마쳤으니, 중형 항공기들의 이착륙 및 서비스가 가능한 공항으로의 발전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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